2편-상황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었던 집이였기 때문에 그냥 이곳에서 계속 살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물이 흘러내린 그 자리때문에 전체를  다시 도배를 해야하는데
그 기간 동안 저희 가구와 짐을 모두 어디에 옮겨 놓아야하는지.. 또 저희는 어디서 지내야하는지..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저희 옆방이 나가겠다고 해서
주인 집에서는 저희 짐을 옆방이 나가면 임시로 그 곳에  옮겨놓고 다시 도배하고 옮기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옆방이 나간다는 것을 알고 어떤 분들이 찾아오셔서 방을 보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옆 방에 사시던 분들이 마음을 바꿔 계속 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ㅜ.ㅜ

그러자.. 주인집에서는 지난 번에 방 보러 오신 분들에게  저희 방을 보여드리고
저희에게 이사갈 수 있도록 방을 빼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도배하고 이곳에서 계속 살아야할지, 아니면 이사를 가야할 지 결정해야했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사를 가도 좋고, 또 이곳에서 이대로 살아도 좋습니다. 다만 저희가 바라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주인집아주머니의 생각과는 달리 전에 집을 보셨던 분은 다시 찾아오지 않고...  방이 나가지 않자 주인집에서도 뭐라고 말씀을 못하시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흘러 답답할 무렵
수요예배 가서 기도시간에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들을 주님의 뜻대로 이끌어주시면 저희가 따라가겠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왔을 때, 저희 집 앞에 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쭈전도사님은 한시사무실에서 오지 않을 시간이였습니다.  

알고보니 집을 보러온 사람과 복덕방아저씨였습니다.

들어와서  집을 보더니 마음에 들어했고
그 다음 날 바로 계약을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쭈전도사님이 돌아왔을 때 오늘 기도의 내용과 또 다녀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깊은 확신 가운데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올 분들이 이사오기 원하는 날짜는 바로 9월 13일 월요일 이였고
계약한 날짜는 바로 9월 2일 목요일이였습니다.  

아직 이사갈 집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속에서 이렇게 결정한것은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두사람은 주님의 인도하심이라 확신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고
또 앞으로 남은 그 짧은 시간안에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 희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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